벨비아 50
Posted 2007/11/18 23:57새롭게 발매된 벨비아 50... (RVP 50)
단종되었던 적이 있지만, 최근에 재발매되었다. 거의 8,000원에 육박하는 무시무시한 가격 때문에 쉽게 손이 가는 필름은 아니다.
더욱이 ASA 50이라는 저감도 필름.
대낮에도 아주 제한적인 용도로만 쓸 수 있다.
풍경을 찍고 싶다면 삼각대 필수.
일단, 색이 엄청나게 진하다.
일반적으로 슬라이드 필름 자체가 원색 재현에 뛰어난 편이라고 하지만, 벨비아 50은 그 수준을 넘어선 찐득한 색감을 선사한다.
포티아는 어딘가 청명한 느낌을 주는데, 벨비아는 그 정반대랄까...
점액질 색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는 느낌이다.
프레임에 원색이 많은 경우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유채꽃밭이나 단풍 같은...
저감도인 탓도 있지만, 색온도가 주광용이기 때문에 실내에서 사용이 까다롭다.
메츠 플래시 54MZ-4i와는 색온도가 잘 맞지 않기 때문에 인물을 찍으면 보기 싫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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