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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불쌍하지 않나

Posted 2008/06/11 02:25
시위가 평화롭게 진행되고 별 다른 충돌은 없었던 것 같아 다행이다.

하지만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에게 촛불시위 참가자들이 욕설을 퍼부었다는 걸 보면

아직 정신적으로 미성숙한 사람이 많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된다.

생각이 다를 뿐 옳고 그른 것은 없을텐데...



또한 정운천 장관을 "매국노"라 몰아붙여 결국 발걸음을 돌리게 한 것도

그다지 유쾌한 사건은 아니었다.

나름 할 말이 있어서 장관이 몸소 나왔을텐데 한 마디 정도는 들어줘도 나쁘지 않았을 것 아닌가.

그 분도 나름 고충이 있었을텐데 말이다...

좀 불쌍한 생각도 들고,

시위대가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소통'에 대해서 시위대 스스로도 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비폭력은 훌륭했으나, 상대의 목소리까지 들어줄 수 있는 포용과 아량이 모자라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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