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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15 전시회 소식 두 가지 (2)
  2. 2008/03/02 니콘이여 안녕... (6)
  3. 2007/11/18 Q. B+W 필터가 플레어와 고스트를 제거해 준다?

전시회 소식 두 가지

Posted 2008/07/15 19:36

화덕헌 선생의 "홀리시티"


7/15~27
부산디자인센타 전시실

내가 존경해 마지 않는 사회운동가이자, 진보신당 당원이면서, 한 가족의 가장이며, 사진가인 화덕헌 선생님의 개인전.

아래는 작가의 말:

도시는 여러 겹의 무늬를 가지고 있다. 한편에서는 새로운 무늬가 생기기도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이미 있었던 흔적이 사라지기도 한다. '신발집'은 사라지고 신발값 보다는 싸다는 타이어 가게의 간판이 어느새 익숙한 풍경으로 자리 잡았다. 자동차 보급율의 영향이다.

아울러 휴대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도시의 길모퉁이는 휴대폰 광고와 휴대폰 대리점이 다 차지했다. 반면 '공중전화기'는 무용지물이 되어 사라진다. 동전 수북이 쌓아 놓고 애인에게 전화 걸던 청춘의 무늬가 지워지고 있는 셈이다.

도시사람들의 주거 환경 역시 무늬의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아파트의 주거비율이 주택을 앞지른 지 이미 오래이며, 한걸음 더 나아가 대단지화, 초고층화, 고급화를 지향하고 있다. 사람이 디자인을 선택하고 결정한다. 마찬가지로 디자인 역시 우리를 삶을 규정하고 재편하는 것은 아닐까?

아파트 주거형태라는 독특한 디자인이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방식이나 태도를 바꾸어 놓는다는 것은 이미 진부한 발견인지도 모르겠다. 홀리시티는 아파트라는 디자인이 이끌어 낸 우리 인생의 여러 변화 중에서 대형교회라는 독특한 종교적 무늬에 대한 시선이다.

작업은 8X10 카메라를 사용했으며, 아파트시리즈와 교회시리즈 10점을 230cm X 180cm 크기로 프린트하여 전시한다.



박주경 여사의 '드라마-경계'


7/12~7/26
서울 홍대 부근 요기가 표현갤러리

회사 동료인 박주경 여사의 개인전.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퇴폐 사진전이라 한다.
19일에 퍼포먼스도 벌어진다고.
사진에 부케를 들고 웃으며 서있는 사람이 다름아닌 박 여사님이시다.


...나는 언제 개인전 해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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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alick

    | 2008/07/15 21:58 | PERMALINK | EDIT | REPLY |

    ㅋ 박여사님 알흠답게 나왔군요~ 저도 19일에 가려고요 ^^

  2. BlogIcon FROSTEYe / Kusakaze

    | 2008/07/16 09:26 | PERMALINK | EDIT |

    저는 취재가 잡혀있는 관계로 19일에는 못 갈 것 같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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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이여 안녕...

Posted 2008/03/02 21:56

요즘은 귀찮아서, 사진기 뭐가 좋냐는 질문을 받으면 캐논 아니면 니콘이 제일 나으니까 그거 쓰라고 대충 말해준다.

사실 나쁜 카메라는 없다.

요즘은 손톱보다도 작은 CCD를 달고 있는 똑닥이도 심도 표현 같은 걸 제외하면 D60 같은 초창기 DSLR보다 적은 노이즈와 훨씬 뛰어난 이미지 품질을 자랑한다.

옛날 DSLR보다 요즘 똑딱이가 이미지 품질이 훨씬 좋다.

그래서 아무거나 써도 별 상관은 없다.

다만 감성적인 문제로 들어가면 이야기가 좀 달라진다.

AV의 세계에서도 자신의 귀에 맞는 장비를 찾아 스피커나 앰프를 사고 팔고 하듯이, 카메라도 자신의 촬영 습관에 더 알맞는 녀석을 찾아 이리저리 옮겨다니게 된다.

나 같은 경우,

캐논을 주력으로 한참 쓰다가 결국 다 팔고 니콘으로 넘어왔다.

캐논에 실망한 주된 이유는, '믿을 수 없다'는 것이었다.

초점이 어긋나는 것은 다반사며, 저급한 플래시 시스템이나 카메라 본체의 조악한 마무리 같은 부분은 촬영에만 몰두 할 수 있어야 할 사진가의 신경을 분산시킨다.

70-200 IS로 신나게 연사를 날리다가도, 카메라가 갑자기 먹통이 되서 렌즈를 풀었다가 다시 마운트하는 수고를 해야한다거나, 카메라가 갑자기 먹통이 되서 배터리를 꺼냈다가 다시 끼웠다가 하기도 하고... 아무튼 고질적인 문제점들이 캐논에 대한 그나마 남아있던 신뢰를 박살냈다.

니콘은 또 뭐가 문제였나... 쉽게 이야기해서, 순전히 회사가 거지 같아서 결국 다 팔아치웠다.

A/S 문제라든가, 책임회피에만 급급한 모습을 보면서...

이 놈들도 캐논과 다를 바가 없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급기야 이제 미놀타(지금은 소니지)로 넘어오게 되었다.

일단 필카 두 대와 DSLR 한 대로 시작하는데, 글쎄...

이 친구들도 마음에 안 들면 다음에는 삼성(우웩 -ㅠ-)이나 시그마(우우웩 -ㅠ-;)로 가야하는데...

일단은, 소니는 죽어라 싫지만, 그 안에는 미놀타의 정신이 남아있다고 애써 자위하면서 소니로의 기변을 정당화 시키고 있다.

뭐 춘하추동 한 번 겪고 나면 대충 이 장비가 나에게 맞는 것인지 아닌지 감이 오니까...

두고 볼 일이지만, 첫 느낌은 왠지 모르게 불안하다.

소니... 소니... 소니타이머 -_-;;;

암튼 이제 장비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싶지 않다.

사진을 찍고 싶은데 언제까지 장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야 할른지...

이번 결정이 후회없는 마지막 선택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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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곰탱이루인

    | 2008/03/02 22:50 | PERMALINK | EDIT | REPLY |

    캐논은 구라핀과 엉성한 바디에 관한 문제점....니콘은 a/s(정품 천국, 내수 지옥)에 관한 문제, 그 밖의 마이너는 사용해본 적은 없지만 렌즈가 다양하지 않다는 점으로 인해서 쉽게 구할 수 없구 또한 사용자층이 메이저에 비해서 얉아서 장터에서 쉽게 구할 수 없다는 점이 있겠네요.
    소니 이전의 미놀타를 사용하는 아는 동생이 있는데 다른 것은 불만족인데 동일한 화각의 렌즈 가격이 캐논이나 니콘에 비해 훨씬 저렴한 것은 좋다고 하더군요.

  2. BlogIcon Kusakaze

    | 2008/03/04 02:31 | PERMALINK | EDIT |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뭐가 더 좋고 나쁜 걸 객관화 할 수는 없겠지만, 메이커마다 가지고 있는 성향은 이제 다들 대충은 파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3. BlogIcon 툴툴툴

    | 2008/03/03 13:59 | PERMALINK | EDIT | REPLY |

    인생은 뽑기라고 생각함.
    어차피 잘 뽑으면 최강의 바디 ㅋㅋㅋ

  4. BlogIcon Kusakaze

    | 2008/03/04 02:30 | PERMALINK | EDIT |

    그게 진리이긴 하지.

  5. BlogIcon T.B.

    | 2008/06/29 23:05 | PERMALINK | EDIT | REPLY |

    예전에도 왔었는데 첨으로 글을 쓰네요ㅋ
    글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그래도 카메라만 봤을 때는 니콘이 낫지 않을까요? (제 생각에~) 음..

    저는 요새 니콘 필름 카메라 쓰다가 자동카메라의 매력에 빠져 들고 있습니다.ㅋㅋ

    오늘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6. BlogIcon FROSTEYe / Kusakaze

    | 2008/06/30 19:36 | PERMALINK | EDIT |

    손수 댓글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카메라 딴딴한거는 역시 일제 중에서는 니콘만한 메이커가 없는 건 사실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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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모든 종류의 필터(그것이 설사 B+W라고 할지라도)는 화질에 악영향을 끼친다.

UV 필터라는 것은 UV(Ultra Viloet; 자외선) 차단이 목적이고 내추럴 필터나 프로텍터는 렌즈 보호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B+W나 최근 시장에서 볼 수 있는 고급 다층코팅 필터 제품들(ex. Hoya HGMC등)은, 저마다 투과율이 99%이상이라고 자랑하고 있다.

투과율이 높다는 것은 렌즈에 들어오는 빛이 거의 손실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는 필터로 인한 화질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의미.

고급 필터를 사용하면 좋다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플레어나 고스트 현상에 있어서는 투과율이 아무리 높은 필터라도 없느니만 못하다.

플레어나 고스트 현상은 렌즈 내부에서, 혹은 필터에 의해서 빛이 반사되거나 산란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따라서 렌즈의 구조가 간단할 수록 플레어에 강하고, 필터를 사용하는 것 보다 사용하지 않는 것이 고스트 현상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줌렌즈에 플레어가 많은 것은 렌즈 설계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특히 야경을 촬영할 때 흔히 나타나는 고스트는 필터를 끼워놓은 채로 촬영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비싼 필터(B+W같은)는 이런 경우 저가의 필터보다 플레어나 고스트의 정도가 덜하다. 단일 코팅 필터보다는 다층 코팅 필터가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그래도 필터 없이 찍는 것 보다는 못하다.

더욱이, 아주 악조건이라면 필터를 제거하고 촬영해도 고스트나 플레어는 피할 수 없다.

칼 차이스에서는 자사의 렌즈들에 대해서 필터 없이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고, 캐논의 L렌즈들 역시 UV코팅을 자체적으로 갖추고 있기 때문에 UV 필터를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다.

또한 최근 여러 회사에서 나오고 있는 디지털 전용 렌즈들 역시, UV에 보다 더 민감한 디지털 카메라의 촬상소자(CMOS나 CCD. 필름은 UV에 비교적 강하다)에 최적화된 다양한 코팅을 렌즈에 직접 적용하고 있다.

굳이 필터를 사용하겠다면, 렌즈보호용 필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가장 좋은 상태는 필터 없이 촬영하는 것이다.

아무리 비싼 필터라 하더라도 고스트나 플레어를 제거해주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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