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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18 Q. B+W 필터가 플레어와 고스트를 제거해 준다?
A. 모든 종류의 필터(그것이 설사 B+W라고 할지라도)는 화질에 악영향을 끼친다.

UV 필터라는 것은 UV(Ultra Viloet; 자외선) 차단이 목적이고 내추럴 필터나 프로텍터는 렌즈 보호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B+W나 최근 시장에서 볼 수 있는 고급 다층코팅 필터 제품들(ex. Hoya HGMC등)은, 저마다 투과율이 99%이상이라고 자랑하고 있다.

투과율이 높다는 것은 렌즈에 들어오는 빛이 거의 손실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는 필터로 인한 화질 손상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의미.

고급 필터를 사용하면 좋다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하지만 플레어나 고스트 현상에 있어서는 투과율이 아무리 높은 필터라도 없느니만 못하다.

플레어나 고스트 현상은 렌즈 내부에서, 혹은 필터에 의해서 빛이 반사되거나 산란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따라서 렌즈의 구조가 간단할 수록 플레어에 강하고, 필터를 사용하는 것 보다 사용하지 않는 것이 고스트 현상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줌렌즈에 플레어가 많은 것은 렌즈 설계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특히 야경을 촬영할 때 흔히 나타나는 고스트는 필터를 끼워놓은 채로 촬영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

비싼 필터(B+W같은)는 이런 경우 저가의 필터보다 플레어나 고스트의 정도가 덜하다. 단일 코팅 필터보다는 다층 코팅 필터가 좀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그래도 필터 없이 찍는 것 보다는 못하다.

더욱이, 아주 악조건이라면 필터를 제거하고 촬영해도 고스트나 플레어는 피할 수 없다.

칼 차이스에서는 자사의 렌즈들에 대해서 필터 없이 사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고, 캐논의 L렌즈들 역시 UV코팅을 자체적으로 갖추고 있기 때문에 UV 필터를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다.

또한 최근 여러 회사에서 나오고 있는 디지털 전용 렌즈들 역시, UV에 보다 더 민감한 디지털 카메라의 촬상소자(CMOS나 CCD. 필름은 UV에 비교적 강하다)에 최적화된 다양한 코팅을 렌즈에 직접 적용하고 있다.

굳이 필터를 사용하겠다면, 렌즈보호용 필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가장 좋은 상태는 필터 없이 촬영하는 것이다.

아무리 비싼 필터라 하더라도 고스트나 플레어를 제거해주지는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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